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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신문(2022.01.14)] [특별기고] 태광가스텍(주)박광복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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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한국가스기술사회 작성일22-01-14 08:19 조회76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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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미루어 왔던 국가대안전을 2021년 9월 1일부터 2개월간 실시하게 되어 당 사업에 대하여 가스기술사로서 전문분야인 가스분야와 대학원 13년 전공인 기계공학 전공을 살려 서울시에 산재한 다중이용시설인 시장・백화점 등의 1종 보호시설과 중・대형 호텔에 대한 안전점검에 참여했다.

각 사업장별로 존재하는 사용상 또는 안전상의 문제점을 찾아내어 위해 사항에 대한 해소방법을 제시하여 당 시설로 인한 인명의 손상이나 사고, 재해를 막는 업무에 전문가로서의 막대한 국가안전업무에 대한 자부심과 무거운 소임으로 소신껏 참여했다.

1920년 미국의 허버트 W. 하인리히(Herbert W. Heinrich)는 75,000여건의 산업재해를 분석한 결과 아주 흥미로운 법칙을 발견하였고 이 결과를 토대로 1931년 ‘산업재해예방(Industrial Accedent Prevention’ 이론을 주창했다. 그는 여기서 산업안전에 대하여 1:29:300법칙을 주장했다. 이것은 산업재해가 발생이 되었다면 이전에 같은 원인으로 29번의 작은 재해가 발생했었고, 또 운 좋게도 재난까지는 가지 않았지만 같은 원인으로 부상을 당할 뻔한 사건이 300번 있었을 것이란 사실을 밝혀냈다.

이를 확률적으로 분석해 보면
① 재해가 발생하지 않은 사고(Non Injury Accident)의 발생확률은 9%
② 경미한 재해(Minor Injury Accident) 발생은 8.8%
③ 큰 재해(Major Injury Accident) 발생확률 0.3%로 나타났다.

이것은 문제가 되는 현상이나 오류를 초기에 신속히 발견하여 대처하여야 하며 그러지 못하는 경우 직접적 원인 → 간접적 원인 → 사고 → 재해로 연쇄적으로 발전이 된다는 것이다.

국가 대안전 진단의 목적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하여 사회 전반에 대한 안전 위해 요인을 발굴·점검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안전문화정착에 기여하고 세월호 참사 후 사회적 안전운동 성격의 국가안전대진단 도입(’15년)했다. 매년 2~4월 안전관리 주체 참여하고, 안전점검‧신고 및 캠페인 전개하고 있다.

국가대안전진단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 제 32조의 3(집중 안전점검 기간 운영 등)에 근거하여 재난을 예방하고 국민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하여 재난관리책임기관 장의 의견을 들어 매년 집중 안전점검 기간을 설정하고 그 운영에 필요한 계획을 수립하여 집중 안전점검 기간에 재난이나 그 밖의 각종 사고의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 등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것이다.

지난해 국가대안전진단은 장기간 코로나19 방역활동 병행 등 자치구 업무부담을 최소화하고 핵심시설 위주의 점검을 실시하며, 추석대비 안전점검과 연계하고 중복 점검 최소화, 복지부·식약처 등 코로나 대응부처 소관 시설 제외, 노후 고위험시설 위주 대상을 선정하여 실시했다.

또한 대진단 과정에 시민·전문가와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자율안전점검 실천운동 추진,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홍보 강화와 분야별 전문가 집단 적극 활용, 자치구 기술인력 지원확대 및 4차산업 첨단장비를 활용한 안전점검과 재난관리를 수행하여 점검결과에 따른 후속조치를 강화하고 ‘안전정보 통합공개시스템’을 통한 점검결과 공개 분야를 확대함으로써 대진단 점검 지적사항은 신속한 조치를 함으로써 위해 요인을 제거할 필요가 있다.

점검 대상물 관리 현격한 차이

국가대안전점검 대상물은 크게 관리 주체가 있는 중・대형 건축물인 상가나 대규모 백화점, 관리주체가 자생적으로 구성된 상인회인 재래시장으로 대별되며, 그 관리도 현격하게 차이를 나타내고 있다, 물론 전문 관리부서가 있어 관리를 하고 있는 중・대형 건축물에서는 구조물이나 설비에 대하여 완벽한 유지관리나 보수가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예를 들면 서울 중구에 위치한 P호텔의 경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호텔 중 하나라 더욱 점검을 자세히 했다. 이를 곁에서 보던 소방점검위원으로 나온 위원은 “위원님! P호텔과 무슨 감정이 있는가요?” 한다.

다른 분야 위원들 모두 점검결과 강평을 마친 뒤에도 “이 호텔은 우리나라를 대표 하는 호텔 중 하나인 곳이라 더 세세한 부분까지 점검을 하였고 결과는 기대치와 달리 정압기실의 자기압력기록계의 잉크가 소모되어 있었고, 작동도 멈춰있고, 호텔 이면의 배관도 심하게 부식이 진행되는 문제점이 나타났습니다”라고 얘기했다.

이런 대형 시설물과는 달리 재래시장은 상가의 점포주는 따로 세입자 상인 따로인 관계로 유지 보수가 요구되는 여러 부분을 보수하지 못하고 심지어는 지적사항에 대해서도 보수를 하겠다고 확답을 못한다.

가스배관과 전선은 거미줄처럼 엉켜 있고, 액화석유가스(LPG) 용기를 점포 내부에 고무호스(염화비닐호스)를 이용하여 사용하는 곳도 존재하는 등 아직도 위험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었다.

설비나 배관의 신뢰도는 초기고장⇨ 우발고장⇨ 마모고장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장치의 한 고장이 사고나 재해로 진행되지 않으려면 이중적 안전장치인(Fail safe system)가 채택되어야 한다.

사고나 재해를 예방하기 위하여서는 공공주도의 점검이나 행정지도에 의한 수동적인(passive) 자세보다는 내 스스로가 나의 안전을 지킨다는 적극적인(active) 자세로 늘 사용 전 환기나 장치의 정상작동 상태를 확인한 후 사용을 시작하고 사용을 종료한 후에도 메인 밸브의 차단이나 LPG용기의 용기밸브의 차단상태 등의 확인이 능동적이고, 필수적으로 수행되어야 한다.

출처 : 가스신문(http://www.ga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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